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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들의 병역기피와 조창호모자의 조국애

정인경 04.09.25 4375

유명인사들의 병역기피와 조창호 장교 모자의 조국애유명 야구선수들과 인기 연예인들이 부정한 방법으로 병역을 기피한 사실이 들통나 사직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은 퍽이나 안타까운 일이다.자기 몸에서 약물이 나오도록 하는 기묘한 수법으로 신장질환자로 둔갑되어 병역면제판정을 받았다 하니 그들의 신체구조 또한 약물도 만들어 내는 신비스러운 기술을 지녔으니 유명의 대명사를 하나 더 붙이는 것이 좋겠다.휘황찬란한 불빛 아래 열광적인 팬들의 사랑을 받아가며 멋진 유니폼 입고 강속구를  던지고 받는 용감한 야구선수들, 그리고 수 많은 오빠부대를 거느리며 젊은이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어 있는 인기 연예인들이 군대에 가기 싫어 꾀부리는 것을 보니 농촌의 순진한 보통사람들보다 더 못한 것 같다.어떤 어머니들은 자식이 군대에만 안 갈 수 있다면 죽지 않을 정도로 굶게 하여 몸무게를 줄이는 등 잔인성(?)을 보이기도 하고, 돈있고 머리 잘 돌아가는 여자들은 외국에 나아가 해외여행 겸 원정출산을 하는 등 얄미운 짓 서슴치 않으니 이 또한 서글픈 일이다.그러나 조국 대한민국에는 훌륭한 어머님도 있었으니 다행스러운 일이다.10년 전 죽음을 넘나드는 사투끝에 극적으로 북한을 탈출하여 애타게 그리던 조국 남한 땅으로 넘어와 전역식까지 치른 늙은 장교 조창호씨가 생각난다.1951년 한국전쟁이 계속되고 있을 때 연대생 조창호 학생은 골방에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었다. 공부에 몰두하고 있던 자식의 모습을 본 조창호 학생의 어머님은 조국이 풍전등화처럼 위태로운 이 시점에 또래 젊은이들이 목숨 걸고 공산군과 싸우고 있는데 자신의 영달을 위해 공부만 할 수 있느냐고 하시면서 군에 지원 입대하라고 하셨다 한다.스무살 꽃다운 나이로 조국의 부름을 받고 전쟁터로 나간 조창호 장교는 1951년 한석산 전투에서 중공군의 포로가 되면서 악명 높은 마포교화소 아오지특별수용소 강계교화소로 전전하며 인간 이하의 삶을 체험한다. 광산의 지하 천미터 깊이의 막장에서 고된 강제노역 끝에 규폐증과 뇌졸중 등 만신창이 되어 있었지만 그리운 조국 남쪽 하늘만 바라보며 조국으로 돌아가리라는 실낱같은 희망속에서 살다가 드디어 탈출에 성공하였다 한다.훌륭한 어머니에 훌륭한 아들의 조국애를 보고 머리가 다시 숙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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