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안전한 봄철 운동법

보건소 12.03.08 1489

자연에서 봄이라는 계절은 새로운 생명이 태동되는 시기로 추운 겨울의 시련을 인내하고 견뎌내어 움츠리고 있던 생명의 신호를 표출하는 시기다. 따라서 모든 생명체의 시작을 알리는 봄철에는 인간의 신체도 마찬가지로 겨울 내내 움츠러들었던 우리의 몸을 탄력 있고 건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신체의 근육과 관절은 저온에서 경직되어 탄력성이 매우 저하돼 있다가 운동을 시작하면 체온이 상승하여 경직돼 있던 근육에 탄력성이 생기고 관절의 가동범위가 넓어져 신체활동을 원만하게 해준다. 그러나 따스한 기온이라 하여 갑자기 운동을 하게 되면 부상 위험이 있으므로 안전하게 운동을 시작해야 하며, 운동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은 자신의 위험요인을 파악하여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운동강도(intensity), 운동시간(time), 운동종목(type), 그리고 운동환경(condition)을 설계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고령자나 허약자는 운동 전 반드시 자신의 건강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절기 감기로 열이 나거나 두통, 설사, 피로, 극도의 긴장상태가 계속되면 운동을 중지하거나 가볍게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맨손체조스트레칭 정도가 적당하다. 기온 변화가 심한 봄철에는 특히 사전에 준비운동 시간을 늘려 몸을 이완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식사 직후에 바로 운동을 실시하는 것은 삼가고 가벼운 운동일 경우 식사 후 1시간 이후가 좋으며, 강한 운동일 경우 식후 2시간 이상이 지난 후에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동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리듬을 지키는 것이다.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다가 따뜻한 날씨에 갑자기 운동을 실시할 경우 운동 시작 몇 분 후 복통, 흉통, 그리고 다리의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운동을 즉시 중지하고 20분 이상 휴식을 취한 뒤 이전보다 가벼운 강도로 운동을 실시해야 한다.

봄철 건강을 위한 운동은 겨울철 운동을 하지 않다가 갑자기 실시하게 되므로 더욱 부상에 주의하여야 한다. 운동시에는 항상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자신의 신체를 고려한 운동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김태영<한국외국어대 교수·스포츠의학 전공>
  • 정보 담당자 :
  • 보건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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